인공지능의 미래와 인프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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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1-27 11:10 조회4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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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총력전에서 뒤처지면 안 돼
안정적 전력 인프라 구축이 관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화끈하게 취임 첫날 파리협약을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탈퇴 서명을 한다고 바로 발효되는 것도 아닌데 왜 기후변화를 믿지 않고 화석연료까지 다 써버리겠다고 하는 것일까? 새로 선임된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의 말을 빌려 보면 답이 나온다. 그는 “미국이 화석연료를 마음껏 쓰면서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도태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중국은 석탄을 마음껏 쓰고 러시아산 값싼 원유와 천연가스까지 거침없이 써가며 탄소가 잔뜩 묻은 저렴한 전기를 생산해 AI산업을 키우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독일처럼 무작정 친환경에 투자하다가 중국산 자동차와 태양광 설비에 뒤덮여 경제가 망가지는 오류를 범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독일은 2년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경험했다. 탄소 감축의 선한 의도는 항상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배신자들의 무임승차로 자칫 선(先)투자한 국가가 손실을 볼 수 있다.
미국은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I 선두기업인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공식적으로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초기 투자액이 확정됐다.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AI 관련 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냉혹한 AI 총력전이 시작된 것이다. AI의 중요성은 수천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인류가 증기기관을 발명하고 기계적 생산성 향상이 노동을 대체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됐고, PC의 등장으로 데이터 전산 혁명이 일어나 또 한 번의 거대한 생산성 향상이 이뤄졌다. 이후 정보통신 혁명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묶이며 산업 생태계 전체의 비약적인 도약이 달성됐다. 이 같은 몇 번의 혁명적 사건을 통해 인류는 저렴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진보해왔다. AI 혁명은 앞에서 언급한 모든 혁명을 아우를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의 힘을 갖췄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병렬 연결된 하드웨어의 엄청난 연산처리 속도를 토대로 자동화 설비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매일 새로운 세상에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불과 1년 전 사용하던 AI 툴은 이미 구식이 되고 AGI(범용 AI)라는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처럼 사고하는 단계로 AI 기술은 진화하고 있다. AI를 구축하지 못한 나라는 이제 저절로 도태하고 미래 경제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AI는 연산과 냉각 과정에서 전기를 하마처럼 쓰기 때문에 전기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AI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부터 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력을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느냐가 AI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다. 끊임없이 전기를 생산할 충분한 발전 설비를 갖추고 송배전망을 적기에 구축해 주파수와 전압이 흔들리지 않도록 강건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전 국토의 인프라 혁명이 필요한 이유다. AI 산업단지와 발전설비가 매칭되고 전력망과 통신망이 철도나 도로를 건설할 때 동시에 깔려야 할 것이다. 범부처를 아무르는 국토 인프라 혁명을 지휘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AI를 위해 국가의 총역량을 쏟아부어 전력과 산업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다시 설계하고 혁신해야만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넘겨줄 수 있다(한국경제, 2025. 1. 27).
안정적 전력 인프라 구축이 관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화끈하게 취임 첫날 파리협약을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탈퇴 서명을 한다고 바로 발효되는 것도 아닌데 왜 기후변화를 믿지 않고 화석연료까지 다 써버리겠다고 하는 것일까? 새로 선임된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의 말을 빌려 보면 답이 나온다. 그는 “미국이 화석연료를 마음껏 쓰면서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도태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중국은 석탄을 마음껏 쓰고 러시아산 값싼 원유와 천연가스까지 거침없이 써가며 탄소가 잔뜩 묻은 저렴한 전기를 생산해 AI산업을 키우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독일처럼 무작정 친환경에 투자하다가 중국산 자동차와 태양광 설비에 뒤덮여 경제가 망가지는 오류를 범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독일은 2년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경험했다. 탄소 감축의 선한 의도는 항상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배신자들의 무임승차로 자칫 선(先)투자한 국가가 손실을 볼 수 있다.
미국은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I 선두기업인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공식적으로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초기 투자액이 확정됐다.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AI 관련 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냉혹한 AI 총력전이 시작된 것이다. AI의 중요성은 수천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인류가 증기기관을 발명하고 기계적 생산성 향상이 노동을 대체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됐고, PC의 등장으로 데이터 전산 혁명이 일어나 또 한 번의 거대한 생산성 향상이 이뤄졌다. 이후 정보통신 혁명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로 묶이며 산업 생태계 전체의 비약적인 도약이 달성됐다. 이 같은 몇 번의 혁명적 사건을 통해 인류는 저렴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진보해왔다. AI 혁명은 앞에서 언급한 모든 혁명을 아우를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의 힘을 갖췄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병렬 연결된 하드웨어의 엄청난 연산처리 속도를 토대로 자동화 설비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매일 새로운 세상에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불과 1년 전 사용하던 AI 툴은 이미 구식이 되고 AGI(범용 AI)라는 스스로 학습하고 인간처럼 사고하는 단계로 AI 기술은 진화하고 있다. AI를 구축하지 못한 나라는 이제 저절로 도태하고 미래 경제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AI는 연산과 냉각 과정에서 전기를 하마처럼 쓰기 때문에 전기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AI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부터 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력을 24시간 365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느냐가 AI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다. 끊임없이 전기를 생산할 충분한 발전 설비를 갖추고 송배전망을 적기에 구축해 주파수와 전압이 흔들리지 않도록 강건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전 국토의 인프라 혁명이 필요한 이유다. AI 산업단지와 발전설비가 매칭되고 전력망과 통신망이 철도나 도로를 건설할 때 동시에 깔려야 할 것이다. 범부처를 아무르는 국토 인프라 혁명을 지휘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AI를 위해 국가의 총역량을 쏟아부어 전력과 산업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다시 설계하고 혁신해야만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넘겨줄 수 있다(한국경제,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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